1. 인지심리학과 마음
신념은 믿고 있는 것이고 인지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신념과 인지를 변화시키면서 우리의 마음을 그리고 우리의 행동을 바꿀 수 있습니다. 마음은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인지 알아봅시다. 인지행동치료는 마음에 대해서 즉 인지 과정에 대해서 연구합니다. 마음의 기능 중 제일 중요한 기능은 인지 능력입니다. 인지능력이란 무엇인가를 아는 능력입니다. 또한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무엇인가를 아는 능력은 사회생활을 할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중지능 이론으로 유명해진 하워드 가드너라는 심리학자가 있습니다. 그는 무엇인가를 안다는 것은 인간의 마음 작용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이것을 연구하는 학문은 마음의 과학이라고 부른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에 대한 연구가 인지 과정에 대한 연구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인지는 원래는 지식을 가리키는 용어였습니다. 그러나 지식을 만들어내고 인식하고 배우는 인간의 마음이 주목하면서 철학과와 심리학 등에서 이것을 설명해 왔습니다. 철학은 인식론이라는 이론을 만들었고 데카르트 스피노자와 같은 철학자들은 지식의 기원을 연구 했습니다. 인지 심리학이란 인지 과정을 연구합니다. 인간이 마음을 어떻게 조작하는지 정신적인 내용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밝히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세상에서 마주치는 문제를 해석하는 방법을 알아내려고 했습니다. 지각, 주의, 지능, 문제 해결 등 모두 인지심리학입니다
2. 인지란 무엇인가
인지는 우리에게 들어온 여러 자극을 각자의 방법으로 변형하여 기억하고 필요할 경우 인출하는 과정을 가리킵니다. 철학과 심리학 과학에서 인간의 마음을 설명하려 하였듯이 컴퓨터의 발달 또한 정보처리 체계를 이해하려 노력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인간의 마음 역시 컴퓨터와 같이 정보처리체계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인지 심리학자들은 여러 관계의 인지 과정으로 우리의 마음을 설명합니다. 지각-심상-문제 해결-기억-사고의 순으로 우리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먼저 지각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감각기관을 통해 사물을 지각하면서 인지는 시작합니다. 우리는 눈으로 시각적인 자료를 받아들입니다. 만약 보고 있는 사물이 없어지더라도 이것은 하나의 이미지로 우리 머릿속에 남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그 사물을 직접적으로 조작 하지 않아도 머릿속에서 상상하며 여러 문제를 해결할 때 쓸 수 있습니다. 지각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이용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때만 쓰고 많은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쓸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기억하는 과정을 거치고 그 과정 후에 기억된 순간을 이미지로 우리는 높은 수준의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즉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 그 사물이 실제로 존재 하지 않고 내 앞에서 사라지더라도. 우리 머릿속에서 여러 가지 가설을 생기고 상상하며 문제 해결을 할 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환자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진찰 생일 선물로 노트북을 선물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진이는 전원 버튼이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노트북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겨우 뒷면에 작은 버튼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이것이 자극입니다. 친구들의 노트북이 뒷면에 있다는 것을 떠올렸기 때문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심상입니다. 이제 수진이는 전원을 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문제 해결에 해당합니다. 수진이는 요즘 노트북은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전원 버튼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놓았습니다. 이것은 기억 부분에 해당합니다. 그 후에 친구가 탁상용 컴퓨터를 샀을 때 수진이는 전원 버튼을 금방 찾아 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단계가 사고를 해당합니다. 사실인지 과정에 대한 내용은 너무나도 방대합니다. 그리고 계속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지각과 기억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3. 지각의 3단계
유명한 그림이 있습니다. 그 그림은 오리처럼 보이기도 하고 토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그림을 보고 오리나 토끼라고 이름을 붙인다면 그것은 지각이라고 합니다. 지각은 바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림을 보고 오리라고 이름을 붙이거나 토끼라고 이름을 둘째 때는 3단계 과정을 바칩니다. 감각 과정-지각 조직- 정체 파악의 과정입니다. 지각의 3단계 중 첫번째 단계인 감각 과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감각 과정은 감각을 통해 사물을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시각이나 미각과 같은 물리적 자극이 뇌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신경 부호로 변환되는 과정입니다. 그림을 볼 때 까만 것은 선이고 하얀 것은 여백이라고 인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각 조직은 부분 부분으로 나누어 이해하는 단계입니다. 길게 뻗은 부분이 부리라고 생각하거나 토끼의 귀라고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색깔이 있는 곳과 가장자리 선과 같은 여러 가지 속성들을 합해서 자신만의 지각 경험으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지각 단계 정체 파악은 이것은 토끼구나 하고 문제를 파악하는 단계입니다. 이름을 붙이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각 과정에서는 오류가 생기기도 합니다. 같은 그림도 토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오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각 조직 혹은 정체 파악에서 오는 혼란 때문입니다. 검은 선과 하얀 배경을 그림과 여백으로 인식하는 감각 과정은 모두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정체 파악 단계에서 사람마다 다른 답을 내놓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 까닭은 대상이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착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때 지각에 오류가 생깁니다. 이처럼 지각의 3단계를 통해 우리는 사물을 인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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